오는 2014년 연제구 연산2동에 구민을 위한 도서관이 건립된다.
부산시는 연제구, 경동건설(대표 김재진)과 ‘연제도서관 건립 기부채납을 위한 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은 경동건설이 연제구에 도서관을 건립해 기부채납하기로 함에 따라 기관별 역할 분담 등을 약정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은 8월 16일 오후 5시 허남식 부산시장, 이위준 연제구청장, 김재진 경동건설 대표를 비롯 시의회 의원, 도서관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시청 12층 국제소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연제도서관은 연제구 연산2동 825-44번지 일원의 부지 1,747.8㎡에 연면적 2,000㎡, 지하 1층 지상 2층의 건물로 건립될 예정이다.
공사는 2012년 7월 착공해 2013년 6월 준공되며, 2014년 1월 도서관을 개관할 계획이다. 토지 및 건축 비용을 포함해 총 71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도서관 건립에 소요되는 건축비(30억 원 정도 예상)는 경동건설이 부담하고, 연제구는 도서관 건립을 위한 행정적 지원과 건립 후 도서관의 관리·운영을, 부산시는 도서관의 원만한 개관 및 운영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을 각각 맡아서 하게 된다.
이밖에 도서관 건립에 따른 설계 및 시공에 관한 사항과 시설변경 등은 연제구와 경동건설이 상호 협의해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건립될 연제도서관은 지역 주민에게 문화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연제도서관의 건립과 운영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부산본부 = 권혜련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