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리잘도서관, 17번째 해외 한국자료실(Window on KOREA) 오픈
한국 역사 및 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한국학 연구 지원의 창구 역할 수행하나?
문경례 기자 | 입력 : 2012/09/06 [12:51]
[서울 뉴스쉐어 = 문경례 기자] 17번째 해외 한국자료실이 필리핀 마닐라 소재 아테네오대학의 리잘도서관(관장 Lourdes T. David)에 지난 29일 문을 열었다고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전했다.
29일 열린 아테네오대학 리잘도서관 내 한국자료실 개실식에는 박태영 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자료기획부장과 이혜민 주 필리핀 한국대사, 황성운 주 필리핀 한국문화원장, Jose Ramon T. Villarin SJ 아테네오대학 총장, Lourdes T. David 아테네오대학 리잘도서관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리잘도서관은 국립중앙도서관이 필리핀 아테네오대학 리잘도서관 4층에 마련된 한국자료실에 지원한 1600여권의 책과 PC 및 서가, 책상 등을 갖추고 도서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한 국립중앙도서관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200여 책(점)씩 총 1000여권의 한국관련 자료를 추가로 아테네오대학 리잘도서관 내 한국자료실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필리핀 한국자료실의 개실을 계기로 양국 문화교류협력 관계는 물론 한국문화 저변 확대과 함께, 앞으로 양국 도서관간 상호 교류협력에도 긍정적 토대가 마련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멕시코 콜맥스대학도서관에도 올해 말 18번째 해외 한국자료실이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다.
특히, 국립중앙도서관이 올해로 6년째 지원하는 ‘Window on Korea’ 사업은 해외 주요도서관에 한국관련 도서․비도서(비디오, CD 등), 서가(書架) 및 컴퓨터 등 한국자료실 설치 및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학 연구 지원의 창구 역할로서 국립중앙도서관은 태국․베트남․몽골․인도네시아․이란․터키․이집트 등 7개국의 국립도서관을 비롯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등 16개의 한국자료실을 설치하고 그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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