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항작은도서관’의 개관으로 영도의 교육과 문화도시로서의 기반 구축과 지역민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적 소통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 할 것으로 기대
송희숙 기자| 입력 : 2012/07/0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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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공공 도서관 개관이 이어지고 있어 생활 속 책 읽기 문화 정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일 도시철도 온천역 지하철 도서관 5호관 개관에 이어 지난 27일에는 영도구 남항동 ‘남항작은도서관’이 개관하였다.
인근의 주택가와 초·중교가 밀집한 이 지역은 ‘남항작은도서관’의 개관으로 영도의 교육 및 문화도시로서의 기반 구축과 지역민들이 모여 다양한 문화적 소통과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항작은도서관’ 측은 이를 위하여 ‘2012 문화 체육관광부 작은 도서관 조성사업비’를 지원받아 개관하였으며 도서 확보를 위하여 남항동 새마을문고에서 보유하고 있던 서적 3,500권과 1,000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또한, 2,500권의 도서를 신규로 구입하여 6,000여 권의 장서를 구비할 수 있게 되었다.
도서관의 내부 시설은 영도 어린이 영어도서관 내 새마을문고와 휴게실을 리모델링하였으며, 열람실, 유아학습실, 교양강좌실, 디지털자료 검색실 등을 갖춰 ‘작은 도서관’으로 재단장 한 것이다.
남항동 관계자는 기존의 어린이 영어도서관을 이용하던 학부모와 학생들의 접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영도도서관의 동삼동 이전으로 기존 영도도서관을 이용하던 지역주민들의 독서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