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을 소재로 한 독특하고 흥미로운 공연, 클래식뮤직드라마 ‘프록스(FROGS)’가 오는 9월 3일 농어촌희망재단 주최로 청양문예회관에서 무료로 공연된다.
공연은 오후 3시 30분과 7시 30분 2회 상연되며, 입장권은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좌석제로 배부된다.
이 공연은 2008년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초연부터 극찬을 받으며 해마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악성’ 루드비히 반 베토벤을 무지개 마을의 전설적인 개구리 음악가 베토벤으로 코믹하게 변신시킨 클래식뮤직드라마 ‘프록스’는 베토벤의 사랑과 음악 이야기를 널리 알려진 ‘개구리 왕자’ 동화에 절묘하게 접목, 기상천외한 스토리를 창조해냈다.
▲ 프록시 공연
10인조 실내악단이 연주하는 베토벤의 명곡들이 드라마와 교묘하게 유기적으로 결합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가족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황금공을 잃어버린 공주, 좌충우돌 개구리 왕자, 무지개 연못의 작곡하는 개구리 베토벤의 별난 이야기와 사건들이 기발한 상상력으로 펼쳐지며 여기에 피아노 독주곡에서부터 교향곡에 이르기까지 교과서에 수록된 필수 감상목록의 베토벤 작품들이 연주된다.
무대미술 등 시각적인 면에서 새로운 기법을 도입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재미와 감동’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깊이 있는 드라마와 미니오케스트라의 수준 높은 연주, 코믹한 캐릭터에서 찾은 ‘프록스’는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어린이 공연이 ‘어린이만 보는 공연’이라는 편견을 뒤집어 놓으며 복합장르 크로스 오버 공연의 새로운 지평을 개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