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하루는 자동차에게 편안한 휴식을 선물 합시다” 

경상남도가 11월 1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지정, 도민들의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녹색생활 실천운동을 전개한다.

경남도는 “기후변화 및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국민인식을 제고하고 승용차 사용을 자제하는 녹색생활 실천운동에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승용차 없는 날’은 1년 중 하루만이라도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1997년 프랑스 라로쉐에서 시작된 세계적인 행사이다. 

올해는 ‘현명한 이동, 더 좋은 삶(Travel Smarter, Live Better)’이라는 주제로 도내 전 시·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특히 경남도와 창원시, 낙동강유역환경청 및 그린스타트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하는 ‘차 없는 문화의 거리’는 창원 용호동 주변 문화의 거리를 중심으로 캠페인, 환경관련 전시회,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남해군의 ‘어린이 녹색생활 홍보왕 선발대회’ 등 도내 시·군은 자체계획에 따라 ‘승용차 없는 날’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행사가 G20 정상회의 기간 열리는 전국단위 행사로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확산하고 저탄소 녹색사회 실천의지를 각국 정상과 세계 언론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도 환경정책과 관계자는 “녹색생활의 대축제인 ‘승용차 없는 날’ 행사의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자율적인 실천이 요구된다”며 “가까운 거리는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먼 거리는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 = 이재현 기자 sort@break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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