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심현영 의원은 17(월) ‘저출산 대책 및 지원 확대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리는 정책토론회는 대전시 출산율 저하에 따른 우리시 저출산 정책을 점검하고 출산장려지원금을 둘째자녀 이상으로 확대 지원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전문가 등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했다.

심현영 의원은 “지난해 신생아 출생율은 전국적으로 5.7% 증가한 반면 대전은 전국 평균보다 2.8% 보다 낮은 2.9% 증가에 그쳐 신생아 출생율이 가장 낮은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게 되었다”며 “우리시 인구증가를 위해 출산장려지원금을 둘째자녀 이상으로 확대 지원하기 위해 ‘대전시 출산장려 및 양육 지원조례’를 개정하여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그동안 추진했던 각종 저출산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제발표에 나선 김종철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선임연구위원은 대전의 ‘저출산 요인 및 출산률 변화와 추이’를 설명했다.

김용금 원자력을 이해하는 여성모임 회장은 “출산을 기피하려는 가치관을 변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홍보와 사회적 운동이 필요하며, 아울러 출산장려금정책, 다자녀가구에 대한 세금감면, 교육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봉원석 인구보건복지협회 대전․충남지회 본부장은 “무료 선택예방접종을 점차 실시하여 자녀양육비 경감으로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율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우선되어야 한다” 주장했다.

송재금 대전시간호사회장은 우리나라 장기간 저출산 현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산전관리비 지원과 표준 모자 보건수첩을 연계하여 신생아 출생 등록 전산망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오국희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대전시본부장은 “대전시에서 과감한 출산장려 정책을 만들어 인구정책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준 대전시 복지정책과장은 대전시의 임산부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설명하고“지원대상을 셋째아에서 둘째아부터로 확대하고, 셋째아 지원금을 일백만원으로 지급하는 방안과 다태아(세쌍둥이 이상) 출산자에 대한 별도의 출산축하금 지급 등에 대하여 점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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