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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취임 100일 맞아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2/10/15 [20:28]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 취임 100일 맞아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2/10/15 [20:28]
[대전 뉴스쉐어 = 윤수연 기자] "시민과 함께하는 일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온 100일이었다. 앞으로도 시민 행복과 대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대전시의회 제6대 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취임한 대전시의회 곽영교 의장이 취임 100일을 맞아 인터뷰를 가졌다. 

취임 후 3차례의 회기가 있었는데 어떤 활동을 펼쳐 왔는지?

보통 10월에는 임시회가 개최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10월에도 204회 임시회를 개최해 11일간의 회기를 가졌다. 그동안 1차 정례회와 두 번의 임시회를 개최해 의원발의 17건을 포함해 총 61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5개 상임위원회와 4개 특별위원회 등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하는 동안 어떤 불협화음도 없이 전국적으로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두루 받았다. 각 상임위별로 23개 기관에 대한 현장방문과 5개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는 등 현장중심의 의정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왔다. 

대전시의회 개원 후 처음으로 의정슬로건을 정했다는데 소개한다면?

의회사무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63건의 슬로건을 공모했다. 1, 2, 3차에 걸친 심의 과정을 통해 최종 3개안으로 압축한 후 의원 전원이 참여하여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마음으로’를 선정했다. 시민의 눈높이로 시민이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대전시와 시교육청 등 집행기관의 행정처리에 대한 적합여부의 판단기준을 시민의 마음과 같이 알뜰히 살펴가면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돌아보면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후 21년, 6대째를 맞이하고 있지만 그동안 공식적인 슬로건이 없었다. 집행부 수장이 변경되면 시정철학을 관통하는 슬로건부터 변경하는 것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는 시의회 구조가 다양한 정당과 지역구와 비례대표 등 약간 복잡하게 구성된 데서 알 수 있듯이 집행부처럼 단일한 대오를 형성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6대의회 후반기가 전 의원들의 일치된 동의를 얻어 의정활동 방향의 핵심가치와 철학을 대표하는 슬로건을 정했다는 것은 시의회 역사를 돌아볼 때 대단히 의미 있고 진일보된 발전이라고 평가하고 싶다. 

전국시도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되었는데?

지방발전과 지방이익을 대변하기 위해서는 대외적인 활동도 활발하게 전개되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제13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것은 대전시의회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방자치가 부활되어 21년째라지만 지방분권과 자치발전은 아직도 요원하다. 집행부의 일원으로서 지방의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지방자치 발전을 이루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의회인사권 독립과 정책보좌관제 도입에 대해서는 전국의 모든 의회가 공통된 현안으로 인식하고 있는 만큼 이를 해결해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생각이다.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있는데 준비와 각오는?

오는 11월 6일부터 11일간에 걸쳐 시와 교육청 등 40여개 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다. 지금 한참 상임위별로 연찬과 학습을 통해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점검하고 대안을 마련 중에 있다. 

지난 10일에는 15개 시민단체 임원들을 초청하여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의견수렴과 바람직한 감사방향에 대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10월 31일까지 시민제보도 받고 있다. 제보한 내용과 제보자의 신분은 비공개로 철저하게 비밀을 보장한다. 시민들께서도 예산낭비사례나 행정집행의 불합리한 사항 등 각종 문제점을 활발하게 제보해 주셨으면 한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상임위 중심의 의회를 만들겠다는 취임 당시 약속이 100% 발휘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 집행부에 대한 철저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역대 어느 의회보다도 시민들의 목소리가 가감없이 집행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

지금 한참 타 시도의회에서는 의정비 동결 또는 인상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대전시의회는 어떤 계획인지?

 최근 많은 지방의회에서 의정비를 동결하고 있지만 우리시의회도 지난 4년 동안 어느 곳보다도 앞서서 의정비를 동결해 왔다. 어려운 경제여건과 시민들의 빠듯한 살림살이를 생각한다면 동결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그렇지만 동결만이 능사인지는 냉철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현재 우리시의회에서는 의정비 인상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심의위원회 심의와 여론조사를 거쳐야 하고, 조례를 개정해야 하는 등 여러 행정절차가 남아있기 때문에 확정된 단계는 아니다. 최종 결론이 나면 시민들께 양해와 동의를 충분히 구해나가도록 하겠다.

취임 초 밝혔던 세종시 등 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진전은?

상생과 협력이라는 관점에서 본다면 대전은 지금 크게 두 가지 당면현안을 갖고 있다. 대외적으로 시도 간에는 역사적인 세종시 출범에 따른 충청권 상생발전 전략이 필요하다. 대내적으로 시민 간에는 신도심과 원도심간의 격차 해소 및 원도심 활성화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시민의 대표기관인 우리 의회가 중심이 되어 현안 해결에 앞장서겠다는 것이 취임 초의 일성이었다. 그 약속이 지난 9월 18일 이루어져 2개의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쳤다. ‘대전․충청․세종 상생발전 특별위원회’는 6명의 의원으로, ‘원도심 활성화 특별위원회’는 8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다. 

지난 9일과 12일에 2개 특별위원회의 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임을 마쳤다. 이제 곧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이다. 시민 행복과 대전의 미래와 직결되는 막중한 사안들이니만큼 구체적이고 특별한 성과물이 나올 있도록 적극적으로 특위활동을 지원하고 격려해 나가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할 말씀은?

 6대의회 후반기는 ‘시민의 눈으로 시민의 마음으로’라는 의정슬로건이 표현하듯이 항상 시민과 함께 할 것이다. 우리 26명의 시의원 모두가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행복과 대전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질책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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