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즈의 ‘천상의 하모니’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 펼쳐져
이기쁨 기자 | 입력 : 2011/11/03 [09:37]
(뉴스쉐어=광주전남본부)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광주 출신 여성 음악인들의 모임인 더 싱어즈의 ‘제4회 정기연주회 하모니’가 열렸다.
▲ 더 싱어즈의 천상의 하모니 © 이기쁨 기자 | |
다양한 음악으로 편곡해 공유하고자 열린 이번 공연은 약 300명의 관람객들로 붐볐으며, 여성중창, 혼성 4부에서 다수의 곡으로 클래식기타, 하모니카, 앙상블 Arco의 합 연주로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더 싱어즈’는 클래식, 교회음악 작곡가인 김지연의 지휘로 정기연주회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별히 이번 공연은 남성중창단 ‘Gioia’의 특별출연으로 즐거움을 더했다.
▲ 남성중창단 ‘Gioia’의 특별출연 모습 ©이기쁨 기자 | |
‘Gioia’는 이상화 지휘자, 이은혜 반주자를 비롯한 이숭호, 전용우, 김세원 등 총 10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절제 있는 음성으로 ‘산골짜기의 눈마저 녹는데’, ‘The Snow’라는 곡을 합창해 관람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이 공연을 보러 온 이미애(49, 담양)씨는 “남편이 이 연주회에 서게 돼서 와봤다”며 “음악을 사랑하는 남편이 열심히 부르는 모습에 감동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화회관 관계자는 “90여분 동안 진행될 이번 공연은 특히 다양한 사랑에 대한 메시지와 오페라 아리아의 새로운 편곡, 한국가곡, 성가곡 그리고 뮤지컬의 곡들이 포함 음악의 아름다움을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광주전남본부 = 이기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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