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학년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원서 접수 결과에 따른 추진방향
자사고, 학교 운영 정상화 지원대상 학교 제도
양재란 기자 | 입력 : 2011/11/24 [18:06]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지난 23일에 마감된 원서 접수 결과에 따른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하여 발표했다.
2012학년도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원서를 접수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모집하는 26개교(하나고 제외)에서 13,166명(모집정원 10,427명)이 지원하여 1.2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특별시교육청에 따르면 모집 정원에 미달한 학교는 총11개교이며 지역별 학교 분포, 모집 남녀 학교의 불균형, 경기 침체에 따른 수업료 및 입학금 부담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사회적 배려 대상자 전형 미달 학교가 많은 것은 2012학년도 ‘다자녀 가정 자녀 유형’ 등의 전형 개선안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동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지난23일 오전까지 지원 학생이 적어 학생·학부모가 지원서를 철회함에 따라 원서 접수 마감 시간에는 지원 학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따라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모집 정원 미달 학교에 대하여 특별장학을 실시하여 학교별 또는 지역별 요인을 분석하고 관련 부서 대책 협의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1차 및 2차 추가모집 홍보 등 다각적인 종합 지원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는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전형 일정이 종료된 후에도 미달이 된 학교에 대하여는 관련 법규에 규정한 절차와 방법인 ‘학교 운영 정상화 지원대상 학교 제도’에 따라 조치할 계획임을 밝혔다.
‘학교 운영 정상화 지원대상 학교 제도’는 학생 충원 등의 어려움을 겪는 자사고에 자구 노력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이며 지원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지정 목적 달성이 어려울 경우에는 지정을 취소할 수 있다. 또 자사고 지정이 취소되는 경우에도 재학생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졸업 시까지 지원하게 된다.
경기동북본부 = 양재란 기자
ranbox00@daum.net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