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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폐쇄적인 시의회 운영 시정하라!

대전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 ‘2011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나서

윤수연 기자 | 기사입력 2011/12/05 [17:00]

대전시의회, 폐쇄적인 시의회 운영 시정하라!

대전지역 23개 시민사회단체 ‘2011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 나서
윤수연 기자 | 입력 : 2011/12/05 [17:00]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대전시 23개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2011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는 지난 11월 9일부터 18일까지 대전광역시와 산하기관, 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서는 대전시의회 운영위원회의 폐쇄적인 의회운영이 지적되었으며, 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가 정책적인 감사가 아니라 단편적인 질의가 대부분이라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지난 11월 15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자유선진당 대전광역시의회 의원들 중 일부가 행정사무감사를 40분 넘게 휴회하거나 행정사무감사가 진행중에 자리를 이석하는 부분의 문제점이 제기되기도 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몇몇 시의원들이 공무원을 윽박지르거나 해당 지역구 이익관계가 걸린 질의로 시간끌기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 우수 상임위원회로 선정된 산업건설위원회의 김경시 위원장이 수상 후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윤수연 기자

이번 행정사무감사 모니터링에서는 우수 의원과 우수 상임위원회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복지환경위원회 김명경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박정현 의원, 교육위원회의 김인식 의원이 우수 의원으로,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경시)가 우수상임위원회로 선정되었다.

한편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은 모두 민주당 의원으로 자유선진당 의원들은 한 명도 들지 못했다. 시장이 자유선징당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유선진당 시의원들이 시정을 감사하는 역할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날 인사말을 한 ‘2011 행정사무감사 대전네트워크’ 관계자는 “강한 지방단체장, 약한 시의회”라며, 시의회의 현실을 꼬집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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