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자유선진당 염홍철 시장이 이끄는 대전시청과 정용기 한나라당 대덕구청장의 신경전이 시의회로까지 번지고 있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문제로 대전시청과 대덕구청은 올 한해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그러다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대덕구의 배달강좌제의 예산을 삭감하면서 대전시청과 대덕구청의 싸움이 대전시의회로 확대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위원장 안필응 ) 2012년도 대전시교육청 예산안 중 교육재정운영상 불합리하거나 불요불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 16건에서‘43억 6,000만원’을 감액시켰다.

예산결산의 특성상 각 지자체에서 기획하고 진행하는 사업의 예산은 삭감되거나 증액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유독 대덕구에서 이번 배달강좌제 예산이 삭감된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은 그동안 있어왔던 대전시청과의 감정싸움의 연장선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에서도 소외지역으로 꼽히는 대덕구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건설 문제로 대전시청과 마찰을 빚어왔다. 대덕구 측은 자유선진당이 주측인 시의회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시청과 함께 한나라당이 구청장인 대덕구 소외시키기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고 신경이 곤두서게 된 것이다.

대덕구쪽 의원들과 시민들은 16일, 대전시의회에서 항의시위를 할 예정이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11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작성 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주세요.

• 닉네임
• 비밀번호
• 
• 도배방지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