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서 열린 효도잔치 한마당 “오늘은 어르신들 축제”
19일 논산 공설운동장서 열려…춤, 노래, 맛난 오찬까지
정인형 기자 | 입력 : 2012/04/19 [18:11]
▲효도잔치에 참석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황명선 시장 © 정인형 기자 | |
(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한 날! 춤과 노래 그리고 맛난 오찬이 준비된 ‘효도잔치 한마당’이 19일 오전 10시 논산 취암동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대한적십자논산지구협의회(회장 김길희)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5.8일인 세계적십자의 날과 더불어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부모에 대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되새기고 노인들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 시장을 비롯한 시·도 관계자, 김길희 회장, 자원봉사자, 지역 어르신을 포함해 총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어르신을 위한 신나는 장기자랑을 선보이기도 하고, 이미용 봉사와 더불어 맛있는 오찬과 기념품 등을 제공했다.
▲위쪽 이미용 봉사와, 아래는 식사봉사 © 정인형 기자 | |
이날 자원봉사자로 나선 A씨는 “건설업체 대표자로 있으면서 수익의 3%를 적십자 후원금으로 내고 있다”며 “봉사를 하면서 행복과 웃음을 얻어, 가족과 함께 기쁜 마음으로 봉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무대 뒤편에서 이미용 봉사를 했던 김현임(48)씨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다니며 봉사하는 것이 기쁘고 감사하다.
중환자실에도 찾아가 이미용 봉사를 하곤 하는데, 아프신 분들도 미용에 관심이 많다. 돌아가신 분의 미용을 해드리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극정성 준비한 ‘특별 효도 잔치’인 만큼,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과 참여자들의 얼굴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적십자회원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최영희(노성면, 76)씨는 “작년에도 행사에 참여했는데 너무 좋았다. 자원봉사자들이 노인들을 위해 애써 공연과 식사를 준비하느라 고생이 많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전충청본부 = 김영운, 정인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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