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악구, 홀몸어르신 돌봄시터 운영
한의사, 물리치료사 등 4명으로 구성된 돌봄시터 2개팀 운영
변재민 기자 | 입력 : 2014/02/19 [23:12]
[서울 뉴스쉐어 = 변재민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의료혜택이 제대로 미치지 않는 소외된 홀몸어르신들을 위하여 ‘홀몸어르신 돌봄시터’를 운영한다.
돌봄시터는 관악구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 가정에 보건소 진료인력이 방문하여 건강검진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보건의료서비스이다.
한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임상병리사 등 4명으로 구성된 2개팀이 봉천․신림 2개 권역으로 나눠 정해진 날짜에 홀몸어르신을 찾아가 침시술, 한약처방 등의 한방진료, 통증완화를 위한 물리치료와 혈압·혈당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2월 20일 보라매동을 시작으로 격주로 운영되며,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해당동 주민센터(사회담당) 또는 보건소(879-7201), 난곡보건분소(879-7230)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관악구는 2012년 4월부터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 침시술과 건강관리교육을 하는 ‘한의사가 찾아가는 경로당 한방진료’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126회를 실시해서 1,435명의 어르신이 진료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홀로 사는 어르신은 외로움이 가장 큰 고통”이라며 “찾아가는 보건서비스로 어르신이 외롭지 않은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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