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에 실버 레드, 관능적인 어둠의 세계로 이끈 ‘시카고’
관객과 하나된 뜨거운 무대, 뮤지컬 ‘시카고’ 쇼케이스
양재란 기자 | 입력 : 2012/05/23 [21:57]
뮤지컬 ‘시카고’ 쇼케이스가 21일 저녁 공연개막을 앞두고 서울 강남 클럽 에덴에서 쇼케이스 -The Chicago Night! 으로 700여명의 관객들과 뜨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뮤지컬 ‘시카고’는 1920년대의 퇴폐적인 도시 시카고를 배경으로 당대 최고 배우 ‘벨마 캘리’와 스타가 되기를 꿈꾸는 코러스 싱어 ‘록시 하트’가 살인사건으로 수감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짙은 블랙에 실버레드로 포인트를 준 무대와 의상, 그리고 재즈음악은 관능적인 어둠의 세계로 관객들을 안내한다. 이날 쇼케이스는 이 같은 뮤지컬 ‘시카고’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강렬한 인상을 관객들에게 심어줬다.
뮤지컬 ‘시카고’ 쇼케이스의 첫 번째 무대는 배우 김호영의 사회로 주연 배우의 개인 무대로 꾸며졌다. 최정원은 뮤지컬 ‘페임’의 ost 중 ‘Fame’을 ‘시카고’ 남자배우들과 함께 화려한 춤 그리고 노래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성기윤은 뮤지컬 ‘피핀’의 ost 중 ‘Simple joys’를 윤공주는 ‘지킬 앤 하이드’ 중 ‘A new life’를 열창하며 객석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마지막 무대는 섹시 스타 아이비가 ‘찢긴 가슴’ 을 이시대 최고의 디바 인순이가 ‘친구여’를 부르며 관객들을 무아지경에 빠지게 했다.
“너무 힘들지만 할수록 ‘시카고’ 매력에 빠진다”는 새로운 록시 아이비와 윤공주, “춤. 노래. 연기 삼박자가 모두 충족된 작품이라 더 나이가 들어서까지도 공연하고 싶은 작품” 이라 말하는 인순이, 최정원. 이처럼 최고의 배우들을 매료시킨 뮤지컬 ‘시카고’ 공연은 오는 6월 10일부터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문화생활팀 = 양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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