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연출 한진섭)가 8월 28일 개막을 앞두고 아역배우 오디션을 개최한다.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는 역할은 주인공 루시 마네뜨의 딸 ‘리틀 루시’와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리틀 가스파드’다.
리틀 루시는 런던에서 태어나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사는 캐릭터고, 리틀 가스파트는 영국에서 부패 귀족의 횡포 아래서 비극적 삶을 살게 되는 캐릭터다. 두 아역 캐릭터를 통해 런던과 파리로 대비되는 현실을 보여준다.
류정한, 윤형렬, 카이, 전동석, 최현주, 임혜영, 이정화, 신영숙 등 대한민국 최고
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는 영국의 대문호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이자,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 ‘두 도시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08년 브로드웨이 공연 당시 ‘레미제라블, 오페라의 유령의 뒤를 이을 세계적인 뮤지컬이 될 것 이라는 평을 받으며 관객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은 검증된 명작이다. 또한 지난 15일 티켓오픈 당시 5분만에 6000장을 판매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2012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에도 인상적인 아역 캐릭터가 존재한다. 주인공 루시 마네뜨의 딸로 런던에서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리틀 루시’와 파리에서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부패 귀족 횡포 아래 처참히 죽음을 당하며 시민혁명 발발의 기폭제 역할을 하게 되는 ‘리틀 가스파드’.
평화로운 런던과 폭풍전야 파리의 대비되는 현실이 이 아이들을 통해 극명히 드러난다. 이처럼 때로 아역배우는 작품의 주제를 관통하는 상징적 역할로서 무대 위에 존재하기도 한다.
사진제공=컴퍼니다
문화생활팀 = 양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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