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지난 2010년 출범한 제6대 대전광역시의회가 지난 2년의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하는 결산기자회견을 28일 시의회 기자실에서 개최했다.
노타이의 자유로운 옷차림을 한 이상태 의장은 "자연스러우면서도 홀가분한 기분으로 나왔다"며 지난 2년간의 의정활동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상태 의장은 대전시의회의 활동에 대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도 중요하지만 양수레바퀴가 상생하면서 협력해왔다"고 자평했다. 이어 제6대 전반기 의회의 성과에 대해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전반기 대비 63%증가, ▲실질적인 행정사무감사, ▲5분자유발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입지에 기여 등을 주요 성과로 뽑았다.
한편 다음달 4일 의장선출을 앞두고 하반기 의장단 구성을 둘러싸고 삐걱거리는 움직임이 보이기도 하고 있다.
현재 대전시의회에서 다수당인 선진통일당 소속 의원들이 지난 27일 이견을 조율하기 위한 간담회를 벌였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각 당별로 후보를 내정한 다음 선출하는 식으로 자체적인 후보 선출하는 과정을 모색하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 이상태 의장은 시기적으로 촉박한 면이 있으며, 마치는 의장으로서 직접적인 관여가 어렵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