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대전충청본부) 2차투표까지 가는 팽팽한 접전 끝에 대전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5일, 오전 10시부터 의회 3층 본회의장에서 개회된 제20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선진통일당의 곽영교 의원이 제6대 후반기 의장으로, 민주통합당의 김인식 의원과 선진당의 임재인 의원이 부의장으로 당선됐다.

▲ 후반기 의장단 선출 개표 과정을 지켜보고 있는 곽영교 의원,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끝에 의장으로 선출됐다.    © 윤수연 기자

선진통일당에서는 이번 의장단 선출을 앞두고 곽영교 후보와 곽수천 후보 두 사람이 후보로 등록했으며, 또한 부의장에도 무려 5명의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상케 했다.

이날 의장 선거는 1차 투표에서 양 후보가 26표 중 13표씩을 각각 나눠가지며 2차 투표로 넘어갔다. 대전시의회 의원 26명이 다시 2차 투표를 한 결과, 곽영교 의원이 14표를 얻어 12표를 얻은 곽수천 의원을 한표 차로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뒤이어 펼쳐진 부의장 선거에서도 선진통일당의 심현영, 임재인, 이희재, 오태진 의원과 민주통합당의 김인식 의원이 후보로 등록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차투표에서 김인식 의원이 13표, 임재인 의원이 10표를 얻어 26표중 과반수 이상을 획득하지 못해 재투표 한 결과, 김인식 의원이 16표를 얻어 제1부의장에, 임재인 의원이 제2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제6대 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곽영교 의원은 "과거 선배의원들의 정치철학을 계승하고 의회의 본기능을 극대화 시키며 집행부의 견제와 감시는 물론 대화와 협상을 통해 양쪽이 윈윈(Win-Win)하는 오로지 대전시민만을 위한 정도를 걷는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충청본부 = 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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