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 3일, 충남대에서 ‘2단계 광역선도사업 -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공동출범식’을 개최하고, 광역경제권 단위의 산학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업에서 요구하는 우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지역기업과 대학이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양 부처가 두 사업의 출범식을 함께 하자고 합의한 것이다.
“지역을 세계로, 대한민국을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출범식 행사에서는,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 광역경제권별로「산학협력총괄협의회」를 발족시켰으며, 협의회 산하에는 40개 실무위원회를 구성하여, 7월부터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530개 신규과제를 선정하여, 2,850억 원을 투입하고, 14년까지 1,000여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함으로써 22,000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9조원의 매출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LINC 사업‘은 올해 1,700억 원을 51개 대학에 지원하여, 대학 체제를 산학협력 친화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지역기업과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적합성 있는 인력 양성 및 중소기업 애로기술 해결 등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광역 선도 사업 등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학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이 공생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