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치 있는 대사와 여성의 판타지 욕구를 충족시키는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던 홍자매의 드라마 ‘미남이시네요’가 오는 8월 뮤지컬로 재탄생한다.
‘빅’ ‘최고의 사랑’ ‘환상의 커플’ 등으로 주목 받은 자매작가 홍정은·미란씨가 2009년 선보인 '미남이시네요'는 순정만화 풍의 이야기로 화제가 됐다.
지난 2009년 방송돼 장군석뿐 아니라 씨앤블루의 정용화를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하게 만들어준 ‘미남이시네요’는 K-POP 스타일의 음악과 안무,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현란한 퍼포먼스로 선보여 뮤지컬 관객들 곁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뮤지컬 버전의 ‘미남이시네요’는 K-POP 댄스그룹을 주인공으로 제작돼 안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나나스쿨 대표이자 서울종합예술학교 방송안무 교수인 정진석과 젊은 안무가 김경엽이 공동으로 작품의 안무를 맡아 각이 살아있는 군무를 선보이며 나나스쿨의 백댄서들도 함께 출연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만 3만장 이상이 판매됐던 OST 중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말도 없이’, ‘여전히’, ‘가슴이 욕해’, ‘어떡하죠’ 등은 새롭게 편곡돼 뮤지컬 넘버로 사용된다. 싱글즈, 형제는 용감했다, 피맛골 연가의 음악감독 장소영의 새롭고 감미로운 넘버들과 드라마 OST가 만들어낸 앙상블도 역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드라마의 인기를 그대로 담아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미남이시네요’는 오는 8월 7일부터 9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신시컴퍼니 제공
문화팀 = 양재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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