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부산본부) 9일 국내 최대의 해양문화 공간인 국립해양박물관 개관식이 개최됐다.
이번 개관식에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 이재균 국회의원(영도구), 허남식 부산시장, 김석조 부산시의회장, 을 비롯한 문화계인사와 각계 기관장 및 등과 함께 시민 약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해양박물관 앞에서 개최됐다. 박상범 국립해양박물관 관장은 경과 보고를 통해 건축 취지로 사라져가는 해양문화 유산의 수직 연구를 통한 해양 미래 비젼을 국민에게 제시하고 해양 한국의 랜드마크로서 자리잡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환영사로 미국의 자연사 박물관 영국 그리니치 국립 해양박물관과 비교하여 손색이 없는 세계 유명 박물관으로 발전하는 것이 과제라고 말했다. 이재균 국회위원은 축사를 통해 박물관은 동삼동 혁신도시 일대에 해양 연구원, 해양대학교 등 해양관련 하이테크 사업이 어울려져 해양 클러스터로 발전하게 되므로 세계적인 혁신도시로 발돋움하는 출발의 신호라고 강조했다.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의 치사를 통해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의 또 다른 명물이며,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에 아쉬움을 해소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해양 종합 박물관이라고 덧붙였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바다의 물방울 형상화한 건물 외관으로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를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시민들의 시원한 바다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쉼터의 공간으로 탄생됐다. 부산 영도구 동삼동 혁신도시 내 건립된 박물관은 총 부지 45,444㎡에 건축연면적 25,870㎡, 지하 1층과 지상 4층 건물규모로 2009년 12월에 착공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관 8개, 기획전시관 1개. 어린이박물관, 해양도서관, 대강당, 원형광장, 수족관, 4D영상관, 각종 편의시설로 구성됐다. 전시물 중 ‘조선통신사선’은 조선시대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보낸 외교사절단이 탔던 선박으로 국산 소나무를 사용하여 전통 조선기법으로 실물의 2/1 크기로 복원했다. 또한 동해를 한국해로 표기된 1646년 영국의 지도제작자가 만든 ‘해도첩’과 죽도(竹島)는 조선 땅이므로 항해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있는 1837년 일본 니가타현 해안에 세웠던 ‘죽도제찰’ 전시물도 있다. 그 외에 총 1만 2천여점의 국내외 해양관련 유물들이 전시됐다. 이와 함께 해양을 즐길 수 있는 ‘터치풀(Touch Pool)’과 마지 바다속을 걷는 듯한 직경 11m 대형 원통 수족관, 해양 레저를 즐길 수 있는 해양 체험관 등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박물관은 어린이와 함께 부모만 입장이 가능하며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단체 관람은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며 어린이의 안전을 위해 20명의 정원을 정해 관리하고 있다. 동삼동 혁신도시 내에 위치한 박물관은 부산시티투어 버스로 갈 수 있으며, 현재 버스노선 1개뿐이 대중교통을 위해 부산시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박물관 관계자가 밝혔다. 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이며 토요일과 일요일은 각각 3시간과 1시간씩 연장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박물관 입장은 무료이나 4D 영상관과 기획전시관은 유료로 운영한다. 부산본부 = 김수경 수습기자 기사제보 - newsshare@newsshare.co.kr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 2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