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셰일가스 개발 본격화로 인한 세계 에너지시장 패러다임 변화 가능성을 전망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1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 주관으로 산․학․연 전문가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셰일가스 TF 공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민관합동 셰일가스 TF가 그동안 분과별로 연구한 중간결과를 발표했는데, 에너지업계 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계에서도 참석하여 많은 관심을 보였다.

지식경제부 조석 차관은 지금 세계는 셰일가스로부터 촉발된 천연가스 황금기의 초입에 서 있다는 점을 주목하여, 셰일가스를 도입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국내 제조업에 미칠 영향을 예측하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셰일가스 TF 위원장인 서울대학교 강주명 교수는 오늘 제안된 전문가 의견을 TF 연구과정에 반영하는 등 셰일가스 대응책 마련에 민간과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입분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김기중 박사는 우리나라의 천연가스 도입수요와 산업여건과 함께 투자재원 조달 등을 고려하여 최적의 도입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종합하고 추가연구를 거쳐 8월중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본부 = 류창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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