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수석대표 : 문재도 산업자원협력실장)와 에티오피아 산업부는 지난 16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UNECA본부에서 “제1차 한-에티오피아 산업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협력위는 작년 에티오피아 멜레스 총리 방한(’11.11) 계기 체결된 한-에티오피아 산업협력 MOU에 근거하여, 이번 총리 아프리카 순방과 에티오피아 현지 코트라 지사 내 섬유협력사무소 개소식 참석을 계기로 제1차 한-에티오피아 산업협력위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1차 회의에 한국 측은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을 수석대표로 생산기술연구원, 섬유산업연합회, 산업단지공단 등 7개 기관 11명의 대표단이 참가하였고, 에티오피아측은 타데세 헤일(Tadesse Haile) 산업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섬유개발연구소, 섬유의류협회 등 6개 기관 13명이 참가했다.
이번 산업협력위의 주요 논의 의제로는 에티오피아 섬유산업 발전방안과 산업단지 관리 및 전문가 교육 방안, 양국 무역·투자 확대방안, 기타 경제협력 방안 등의 의제와 관심사항에 대해 협의했다.
에티오피아 현지 섬유협력사무소 개소는 양국 간 실질적인 의류·피혁 기술교류와 함께, 한국기업(봉제, 피혁, 섬유기계 등)의 아프리카 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며, 양국 간 협력사업을 통해 에티오피아의 봉제 산업이 활성화되면 에티오피아의 경제발전은 물론 고용창출을 통한 빈곤퇴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