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지난 17일 서초구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주부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와 원자력 소통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소통마당에서는 우리나라의 에너지 환경,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전반에 걸친 주제가 다루어졌으며, ▲전력공급에 있어 ‘외딴섬’인 우리나라는 원자력 발전이 필수적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가 상호보완적인 관계로 미래 세대를 책임지는 신 성장동력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여 국민발전소를 건설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홍석우 장관은 에너지정책의 기본방향을 소개했다. 화석연료의 비중을 줄이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비중은 늘일 계획으로, 미래에너지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을 위해 노력(‘11년 관련 예산 1조 34억 원)하는 한편, 태양광을 제2의 반도체로, 풍력을 제2의 조선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수요측면에서 철저한 수요관리와 절약을 통해 ‘30년까지 에너지 사용 효율을 46%까지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하면서, 제5의 에너지라 불리는 ‘에너지 절약’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직장 및 가정에서 주부들의 에너지 절약을 부탁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부들은 “우리나라 에너지 수급상황이 이렇게 어려운지 몰랐다”며, 원자력의 역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였다고 하면서 특히 가정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에 힘쓰고 주위 사람들의 동참을 이끌어야겠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지식경제부는 앞으로 에너지와 원자력에 대해 교사, 학생 등과의 다각적인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가짐으로써 신뢰를 통한 열린 에너지와 원자력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