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윤상직 제1차관은 지난 17일부터 22까지 동남아시아의 전략시장인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양자간 경제협력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유럽발 경제 위기와 중국의 성장 둔화로 세계 경제가 침체를 겪고 있는 가운데 동남아시아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최근 매년 6% 내외의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전략시장으로의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상직 차관은 17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을 방문, 경제협력 포럼과 베트남 통상사절단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교 20주년을 맞아 열리는 「한·베트남 경제협력 포럼」은 ‘원전 협력’과 ‘산업 협력’, 두 세션으로 구성되며, 베트남 산업무역부 차관과 양국 경제인 100여명이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상직 차관은 베트남 방문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 하따 경제조정부 장관, 히다얏산업부장관 등과 만나 양국 경제협력이 실질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인도네시아 경제개발 마스터플랜의 주 파트너로 참여함에 따라 마스터플랜 협력을 위해 설치한 한-인도네시아 경협사무국(’12.2월 개소)의 운영방향과 중점 추진과제도 협의할 예정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와의 경제협력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동남아, 중앙아, 남미 등 다른 신흥 개도국과의 협력에서도 이를 모범사례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본부 = 류창근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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