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뉴스쉐어 =윤아영 기자] 미래를 밝히는 젊은이들의 꿈의 스펙트럼, 전국체육대회가 열정의 7일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문화․예술과 IT 기술 그리고 K-POP과 함께함께는 155분간의 폐회식이 개최됐다.

일주일 간의 땀과 열정의 현장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표출해 참여한 모든 관중들의 감동을 자아냈고, 시민들은 선수단들에게 아낌없는 박수와 응원의 함성을 전했다.
 
이날 폐회식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 회장과 김범일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이재술 대구시의회 의장,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남문기 대표를 비롯한 내빈들의 축하와 함께 대구 시민과 각 시도 선수단들이 석별의 정을 나눴고, 박 대한체육회장의 폐회사를 끝으로 7일간 달구벌의 밤하늘을 수놓았던 성화가 대구시립무용단의 아름다운 율동과 함께 꺼졌다.
 

▲ 전국체전 폐회식에 선수단들이 입장하고 있다.     © 윤아영 수습기자

이날 식전 행사에는 스포츠 댄스팀과 대학생 연합응원단의 화려한 율동과 활기 넘치는 퍼포먼스로 개회식과 같이 모든 시민이 하나되는 모습이 비춰졌다.

공연이 끝난 후,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체전의 주인공인 선수단과 아름다운 대구를 빛나게한 봉사단이 함께 입장하여 단순히 경기를 치른 것이 아닌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만든 체전이라는 대구 시민의 높은 문화수준을 보여주었다.

김 시장은 환송사를 통해 “체전에 참여한 모든 이가 진정한 승리자”라며 “자원 봉사단들과 시민, 서포터즈 모든 분들이 미소와 친절을 보여준 모습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이라고 전하며 2013년 인천 전국체육대회 성공기원과 대구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약했다. 

▲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 회원 1200명이 카드섹션을 펼치고 있다.     © 윤아영 수습기자

93회 전국체전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인해 더 빛났다. 특히 개회식에는 (사)자원봉사단 만남(이하 만남)의 1200명 카드섹션은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런 만남의 하나된 모습은 지난달 16일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치뤄진 ‘제6회 세계평화·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에서 1만 2천명의 카드섹션으로 믿을 수 없는 장관을 만들어낸바 있어 전국체전에서 보여지는 카드섹션은 그 의미를 더했다.
 
또 전국체전 기간 동안 외국인 응원팀으로 활약한 만남 인터네셔널(만남 국제부)은 폐회식에서 그 열정을 보였다. 이날 참석한 만남 국제부 회원은 “만남을 통해 한국에 대해서 알아갈 수 있어 기쁘다”고 전하며 전국체전에서 느낄 수 있는 한국 젊은이들의 열정을 놀라워 했다.

이밖에도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 동성로 축제가 운영되어 퍼레이드, 공연 등 젊은이들의 문화 수준을 보여주며 다시 찾고 싶은 관광 도시로서의 대구를 만들었고, 미소․친절 대구시민으로서 대구를 찾은 외국인과 시민들에게 영원한 추억을 남겨주었다.

▲ (사)자원봉사단 만남 국제부 서포터즈     © 윤아영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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