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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 전단살포 반대' 주민 생존권 위협행위 즉시 중단하라!

김포시민단체, 지난 25일 전단살포 방치한 김포경찰 강하게 규탄

이영진 수습기자 | 기사입력 2012/10/31 [15:06]

'대북 전단살포 반대' 주민 생존권 위협행위 즉시 중단하라!

김포시민단체, 지난 25일 전단살포 방치한 김포경찰 강하게 규탄
이영진 수습기자 | 입력 : 2012/10/31 [15:06]
▲ 대북 전단살포 반대 김포공동대책위원회가 31일 김포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주민 생존 위협하는 전단살포 중단하라! 남북평화 위협하는 전단살포 중단하라!"고 한목소리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이영진 수습기자

“주민 생존 위협하는 전단살포 중단하라! 남북평화 위협하는 전단살포 중단하라!”
 
[김포 뉴스쉐어 = 이영진 기자]  31일 오전 10시 30분 ‘애기봉 점등 및 대북 전단살포 반대 김포공동대책위원회’가 김포시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북 전단살포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대북 전단살포 반대 김포공동대책위원회 대표 이적 목사와 김포시의회 조승현 의원, 민주통합당 김포지역위 손진우 사무국장, 통합진보당 김포시위원회 안재범 위원장, 김포민족예술인총연합 김대훈 대표이사, 김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이종준 사무국장, 김포농민회 최병종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22일 북한민주화추진연합회(대표 박상학, 이하 북민연)가 임진각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키로 결정되자 북한의 타격위협 속에 서부전선 일대에 한때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는 한편,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됐다. 결국 파주경찰의 제재로 전단살포는 전면 통제됐지만, 이날 오후 6시께 인천 강화에서 북민연 소속 회원 10여 명에 의해 12만장의 대북전단이 살포됐다.

또한, 지난 25일 북민연 소속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 5명이 김포 월곶면에 숨어들어 개곡리 한 야산에서 김포경찰이 지켜보는 가운데 대북전단 20만장이 북으로 날려 보내졌다.

19일 공개통고장을 통해 북한은 “임진각과 주변의 남조선 주민들을 잃을 수 있는 피해를 예견해 미리 대비하라”는 무자비한 군사적 타격 위협의 선전포고를 한 바 있다. 이에 발표자들은 김포시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임을 직시하고 김포시와 김포경찰에게 당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적 목사는 “전단살포 행위자체를 막으려하지 않는 정부의 태도가 상당히 개탄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25일 김포경찰이 현장에서 전단살포하는 모습을 지켜만 보고 있었다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하며 많은 김포시민들이 불안해하는 모습을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앞으로 큰 숙제로 남을 것”이라고 수수방관한 김포경찰의 태도를 지적했다.

또한, 기자회견문에 ‘김포경찰은 25일 개곡리 야산에서 북민연이 20만장의 전단을 살포했으나 현장에서 이를 바라보고도 제지하지 않았다는데 제도적인 후원이 이루어지는 것 같아 더 두려움을 느끼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의문점을 더했다.

조승현 시의원은 “진보와 보수의 문제가 아니고 이념의 문제도 아니며 김포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하는 생존권의 문제와 직결해 있기에 이념적 시각의 접근은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포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야 할 김포경찰의 태도에 유감스럽고 김포경찰서장의 성향이 단적으로 드러나고 있어 경찰의 임무를 다시 한 번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어 말했다.

게다가 조 의원은 “향후 김포지역에서 전단살포를 통해 시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는 즉각 중지돼야하고 계속적으로 발생된다면 김포경찰서 앞에서 1인 시위를 할 생각”이라며 대북 전단살포에 대해 확고한 반대 의지를 드러냈다.

최병종 김포농민회장은 “북쪽에서는 전단살포 시 조준하겠다고 경고해 왔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단살포를 방관한 김포시와 김포서는 시민에 대한 생존권과 모든 것을 외면해 버리는 결과를 낳았다”고 개탄했다. “고조되는 남북 분위기 속에 농민들이 어찌 벌판에서 농사를 지을 수 있겠냐”며, “농민이 마음 놓고 살 수 있는 김포시가 돼야 하는데 항상 불안을 조성하고 방관하는 김포시와 김포서는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농민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안재범 위원장은 “단순히 탈북단체의 정치적 내용을 알리는 차원이 아니라 실제 남북의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는 평화와 생명을 위협하는 전쟁 행위와 다름없다”며 “향후 중앙단체와 여러 정당들과 연대해서 대북 전단살포를 막아내는 행보를 계속할 것이며 올해 말 예견되고 있는 애기봉 점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국 10.4선언에서 밝혔듯이 서해안 접경지역의 평화는 서해평화협력지대를 형성하는 것으로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며, 끝으로 김포시와 경찰서에 적극적인 대책을 요구한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이 단체는 기자회견 후 유영록 김포시장과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며, 지난 30일 명영수 김포경찰서장에게 간담회를 요청했으나 경찰 측의 당일 일정 상 시간이 여의치 않아 추후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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