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뉴스쉐어 = 이영진 기자] 경기 김포시에 위치한 장기초등학교(교장 임명수)는 지난 7일(수) 오후 2~4시까지 ‘장기나눔사랑 장터’를 개최했다고 8일 전했다.
‘솔내사랑 가을 대축제’를 맞아 진행된 나눔 장터는 ‘아나바다’의 환경보존과 나눔 실천을 통해 친구들을 먼저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케 했으며, 또한 알뜰한 경제생활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43개 학급 1,4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참여해 작아서 쓰지 않는 물건이나 더 이상 필요치 않은 옷, 문구, 완구, 신발, 책 등을 깨끗이 손질해 500~3,000원의 가격을 매겨 정해진 구역에서 판매했다.
또한 학부모회에서는 먹거리 장터를 열어 따뜻한 마실 거리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판매하여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나눔 장터에 참여한 박민정 학생은 “나눔 장터에 엄마, 동생과 함께 참여해 물건을 팔면서 자원 재활용의 의의를 알게 됐고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나눔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장기초교는 지난 2일부터 시작된 ‘솔내사랑 가을 대축제’를 통해 일 년 동안 갈고 닦은 학생들의 특기와 소질을 발휘해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공동체 의식을 기르고 즐거움과 보람을 함께 하는 학교축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진제공 = 김포교육지원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