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록 김포시장은 “전기장판 하나로 추운 겨울을 나시는 어르신들에게 지역사회의 훈훈한 온정과 사랑을 느끼게 해드려 감사하다”고 참석한 봉사자들에게 고마움을 표명했다.
이에 김상근 대표는 “꾸준히 사회 환원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보의 한지붕봉사단이 타 기업의 귀감이 되어 기업들의 사회 환원 활동이 더욱 활발해 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연탄 수혜를 받은 4가구는 통진읍(읍장 최해왕)의 추천으로 독거노인 2가구와 저소득층인 기초생활수급권자 2가구에 전달됐다.
거동이 불편한 러시아인 처와 함께 어려운 형편으로 다문화 가정을 꾸려온 염 모 할아버지는 “해마다 전기장판으로 지내왔는데 올 겨울은 이렇게 연탄을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게다가 “작년 여름 슬레이트 지붕이 손상돼 물이 샐 때도 봉사단의 도움으로 무사히 지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할아버지는 고마움의 눈물을 보였다.
한편, 2010년 김포시통진두레놀이보존회에 무형문화재 발전기금 기부를 시작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주)상보의 한지붕봉사단은 전체 임직원으로 구성된 회사 내 봉사단체로 김포지역의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세대 등 취약계층을 위해 매월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지붕봉사단은 지난 4일 김포시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제15회 김포시자원봉사자대회’에서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이사장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