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강시네폴리스 진입로 위치도   (사진 = 김포시청)

[김포 뉴스쉐어 = 이영진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한강시네폴리스 기반시설인 진입도로 건설이 2013년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시네폴리스 조성사업이 한층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라고 9일 밝혔다.

지난해 3월경 신청한 이래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2013년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해당 용역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의 타당성 용역이 완료되면 금년 중에 국비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시는 전했다.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비 지원을 위해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인 대규모 신규 사업의 경우 필히 거쳐야 한다. 사업대상에 선정된 진입도로는 연장 2.9km의 왕복4차선 도로이다. 김포한강로에서 진출입을 위한 풍곡IC 진입시설 1개소와 교량2개소가 설치되는 등 총 사업비 714억원이 소요되는 한강시네폴리스 필수 기반시설로 전액 국비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사업대상지 선정 과정에 있어 관련 부처는 국비지원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지만, 김포시와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대처와 유기적인 협조 속에 수차례 해당 부처를 방문과 설득을 통해 최종 선정을 이끌어 내어 더욱 뜻 깊은 성과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산업단지내 입주자를 위한 공업용 수도(관로연장 4km, 배수지 1개소) 건설을 위해 필요한 50억원의 사업예산중 설계용역비와 용지보상비로 2013년도 본예산에 국비 6억2천6백만원을 확보해 상반기 중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포시 관계자는 “진입도로, 공업용 수도를 국비 지원을 받아 건설하게 되면 기반시설 조성비가 절감되어 산업단지 분양단가가 하락되어 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강시네폴리스 사업은 1월중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되어 6월까지 토지·지장물에 대한 조사 및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7월초부터 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며, 금년말 기반시설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2015년 말경 부지 조성이 모두 마무리 된다고 시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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