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뉴스쉐어 = 이영진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지난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활축구의 저변 확대 및 스포츠 도시 임을 대외적으로 알릴 김포시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대한축구협회 노흥섭 부회장, 도내 축구협회 및 시민구단 관계자와 김포시 각 기관단체장 및 김포시 축구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포시민축구단은 체육회장인 유영록 시장이 구단주를, 조성범 복지문화국장이 단장으로 축구인 조부현, 김포시축구협회 이병직 회장, 김포시축구연합회 신동찬 회장이 부단장으로 위촉됐다.
또한 유종완 감독과 이승규 코치, 선수 45명이 소속돼 금년 상위권 진출을 목표로 오는 3월 챌린저스리그에 출전하게 된다.
챌린저스리그는 K리그(프로축구리그), 내셔널리그(실업축구리그) 등을 제외한 순수 국내 아마추어 축구리그 중 최상위 수준으로써 대한민국 축구리그 시스템의 3부 리그(옛 이름 K3리그)로 2007년에 출범해 전국 18개 팀이 참가 중이다.
도내에는 2012년 우승팀인 포천시민축구단을 비롯해 5개 팀(남양주, 양주, 고양, 이천, 포천)이 참가한다. 지난 23일 창단한 화성FC와 이번 김포시민축구단의 창단으로 도내 팀은 7개로 늘어나게 됐다.
유영록 시장은 “김포시가 축구의 고장이면서도 팀이 없었는데, 30만 시민들의 성원 속에 오늘 김포 체육에 새로운 역사가 될 시민축구단이 창단하게 되어 기쁘다”며 “시민축구단 창단이 앞으로 김포의 축구 발전은 물론 김포 체육을 크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국내 최고의 명문 구단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시민축구단은 (주)플러스푸드(굽네치킨)와 사조인티그레이션(주)(사조참치)의 공식 후원을 받으며, 오는 3월부터 공설운동장을 전용구장으로 사용해 경기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