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뉴스쉐어 = 이영진 기자]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과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13일 오전 졸업식이 열린 장기중학교에서 건전한 졸업식 문화 조성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어머니폴리스, 녹색어머니회, 청소년육성회 등 유관단체 회원 100여명과 함께 40여분동안 장기중학교 정문에서 졸업생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석자들은 3년의 교육과정을 훌륭히 마치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는 즐겁고 행복한 졸업식이 일부 부적절한 졸업식 뒤풀이와 학생들의 일탈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마음으로 캠페인에 참석하게 됐다고 전했다.
졸업식을 마친 A양은 “평소 장난을 많이 치던 친구들도 이날은 경찰관아저씨들이 주위에 있어서 그런지 얌전해 진 것 같아 차분한 분위기의 졸업식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명영수 김포경찰서장은 “강압적이고 폭력적인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교육청과 경찰서, 시민단체 등이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하여 학교와 교육청과 함께 지속적으로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노력을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섭 교육장은 “형식적이고 의례적 행사위주의 졸업식 문화가 ‘소통과 공감이 있는 참여형·축제형’ 졸업식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졸업식이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오늘 캠페인을 실시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추억의 졸업식이 불미스러운 기억으로 남지 않도록 모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캠페인 실시 후에도 학교주변에서 합동 순찰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나눠 주며 학생 및 학부모의 관심과 지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