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뉴스쉐어 = 오형준 수습기자] 다문화가정의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통하는 아빠, 멋진 남편” 되기 아버지 교육이 열렸다.
 
익산시 다문화 가족지원센터는 지난 31일에 다문화가정 아버지를 대상으로 일과 가족에 대한 부담 해소와 가장으로서의 역할 정립을 통한 행복한 가정 만들기를 위한 아버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다문화가정의 아버지교육은 부모 자녀 교육의 일환으로 일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직장과 가정에서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자녀를 잘 이해해 자녀와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아버지로서의 기쁨을 일상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됐다.

또 이날 교육은 자녀의 성장 발달에 부모의 양육 방법과 태도, 가치관이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고 아버지들이 효율적으로 자녀를 양육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날 교육에 참가한 다문화가정 이경수(46세, 모현동)는 “아내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참가하게 되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아내의 입장과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게 되었다”며 “특히 자녀에게 아버지로서의 역할과 아내에게 남편으로서 역할을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아버지들이 일상생활에 대한 진솔한 대화로 직장과 가정에서의 고민과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아이들의 발달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모 교육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자녀양육을 도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직장생활 등으로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다문화가정 아버지들을 고려해 일요일에 교육을 마련했으며 앞으로 분기별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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