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 송희숙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오는 6월4일 유동화증권(P-CBO) 1,850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이는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의 자금조달지원을 위해 발행하는 것으로 올해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3,000억원 규모로 발행되게 된다.
최근 정부의 추경편성에 따른 기금 보증지원 확대 계획의 일환으로 상반기 발행규모를 당초 1,500억원에서 1,853억원으로 확대 발행키로해 편입 확정된 131개 기업의 장기 유동성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발행의 특징은 재무상태가 취약하여 직접 금융시장에서 소외된 기업도 기술평가시스템인 KTRS(Kibo Technology Rating System)를 통해 우수기술기업으로 평가되어 편입한 금액이 380억원이고, 지방 균형발전 도모 차원에서 지방소재 중소기업의 편입 비중을 60%(1,112억원)로 확대하였으며, 경제 활성화의 핵심 동력인 수출중소기업을 우선적으로 선정(34개 기업, 563억원)한 점이다.
또한, 이번 발행에 벤처․이노비즈기업이 124개 업체 1,767억원(95.3%),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이 69개 업체 993억원(53.5%)으로 창조경제의 핵심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췄다.
기보는 “앞으로도 재무상태는 취약하나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 지방소재 중소기업 , 수출중소기업 등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