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한수 익산시장, 가수 션 등 참여해 보육과 육아 관련 패널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익산시)
[익산 뉴스쉐어 = 유유례 기자] 전북 최초로 열린 ‘익산 보육&육아 힐링콘서트’가 아이와 부모 2천여 명이 참석해 소통과 공감을 나누며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8일 관내 기쁨의 교회에서 열린 이 콘서는 ‘인생 2막, 나는야 부모’란 주제로 가수 지누션의 멤버이자 다둥이 아빠인 션의 부모강의로 시작됐다.
션은 강의에서 네 자녀를 키우면서 가정과 일상생활에서 있었던 아빠 역할의 중요성을 이야기로 풀어냈다.
특히 “집에서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며 “부모가 먼저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때 아이들도 따라 배우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양육하며 심신에 지친 부모들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익산시립합창단이 율동감 넘치는 ‘그리스’ 뮤지컬을 노래했다.
또 이 자리에는 보육과 육아관련 패널토크가 열렸다.
패널은 방송인 이명희 MC로 아빠대표(션)을 비롯해 엄마대표(박미정), 이리별나라어린이집 보육교사(양시라). 전북보육정보센터(최은주), 이한수 시장이 참석해 보육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았다.
이날 이한수 시장은 어떤 보육사업들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올해 맞춤형 영유아복지서비스 지원을 위한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중”이라며 “이 센터가 내년에 완공되면 아이와 부모에게 다양한 공연, 장난감 도서관, 부모교육 등 맞춤형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엄마대표 박미정 씨는 “색다른 보육콘서트를 접할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보육문화 프로그램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