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뉴스쉐어 = 조미옥 수습기자] 여성친화도시 익산시는 남중동 주민자치센터 뒷골목길 벽화로 주민의 감성을 자극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익산시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익산YMCA가 주관하여 여성친화 시범구역 중 하나인 남중동에서 주민의 감성소통 공간 커뮤니티센터 ‘꽃밭재’ 개소식과 골목축제가 지난 27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김대오 시의장, 남중동 주민자치위원회, 여성친화 시범구역 주민운영위원회, 여성친화 마을 만들기 지도자대학 수강생 등 100여 명이 참여해 개소를 축하했다.
벽화골목은 남중동 주민자치센터 뒷골목인 수미가든 옆 골목을 시작으로 약 150m 정도 길이로 양쪽 벽에 다양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재치있는 그림과 골목잔치로 활기를 찾은 골목길은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주민뿐 아니라 지나가는 시민도 즐거워했다.
남중동 주민 김기열(57·여) 씨는 “남중동에는 어른신들이 많으신데 이곳 마을에 골목이 예쁘게 바뀌어서 너무 좋다”며 “어르신들도 내가 사는 골목들이 예쁘게 바뀌어 기쁘다고 하신다”고 말했다.
주최 측은 “수료작품을 전시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마을 주민이 함께 소통하는 장으로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여성친화 시범구역 중 하나인 남중동에서 주민의 소통의 장이 마련되며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통해 여성친화마을을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한편 여성친화도시 시범구역사업은 여성가족부와 익산시가 주최하고 익산YMCA가 주관해 여성친화도시 모델 및 시범사업으로 올해 12월까지 시청과 전북기계공고, 소라산 일원 등을 대상으로 지역공간을 개선해 지역 여성들의 일상생활 미와 경험이 배어 있는 커뮤니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