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뉴스쉐어 = 조미옥 수습기자] 책에 흥미를 갖고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독서체험 프로그램인 ‘1박 2일 독서캠프’와 ‘청소년 Book 콘서트’가 열렸다.

익산시립도서관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도서관에서 중학생 40여 명을 대상으로 ‘1박 2일 청소년 독서캠프’를 진행했다.

학생들에게 2013년 한 권의 책으로 선정된 ‘아빠를 빌려드립니다.’와 배부도서 ‘시간을 파는 상점’을 독서캠프 사전에 읽게 하고 모둠별로 독서체험을 가졌다.

독서캠프에는 연극 또는 8컷 이미지로 만들기를 통해 발표하고 재미있는 퀴즈로 독서 지식을 함양하는 독서 골든벨 등이 진행됐다.

20일 저녁에는 익산시와 익산시 작은도서관협의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역대표 독서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한여름밤의 청소년 Book 콘서트’도 진행됐다. 

Book 콘서트에는 청소년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참여해 댄스동아리와 B-Boy팀의 공연, 청소년 앙상블 연주 등을 즐기는 시간이 됐다. 

또 ‘시간을 파는 상점’의 김선영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통한 철학 하기’를 주제로 참가 학생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학생과 책 읽는 시민이 많아질수록 익산시의 미래가 꿈과 희망으로 더욱 밝아질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들을 통해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과 책을 매개로 더 친해지는 계기가 되고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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