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뉴스쉐어 = 유유례 기자] 익산시는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단체급식 푸드매니저 양성교육’을 진행했다.
익산시 거주 결혼이주여성 가운데 조리분야에 취업의사가 있는 12명을 대상으로 50회에 걸친 교육 과정을 마치고 지난 19일 수료식을 했다.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교육의 목적으로 진행된 ‘단체급식 푸드매니저 양성교육’은 한식조리기능사 자격 취득을 통해 취업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격증 취득 이후 취업활동을 통해 결혼이주여성이 한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 대상자 김광매(31·중국) 씨는 “평소 요리하는 것이 좋아 이번 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교육도 받고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학교 급식소에 취업해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일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와 전라북도에서 지원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직업훈련교육은 익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2010년부터 현재까지 피부 마사지사, 제과제빵사, 네일아트, 두피관리사, 컴퓨터자격취득과정, 운전면허교육, 다문화강사 양성교육 등 과목을 개설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취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