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디지털대, 모스크바 세종학당 학생 방문 교류“한국어와 한국 문화 배우고 싶어”… 복주머니 만들기 체험 인기
[익산 뉴스쉐어 = 오형준 수습기자] 지난 24일 러시아 모스크바 세종학당 교사 및 학생들 40여 명이 익산 원광디지털대학교(총장 성시종)를 방문해 한국 문화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양국의 교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모스크바 세종학당을 통해 러시아 학생들에게 무료로 한국어와 한국어 문화를 교육하고 현재 모스크바 세종학당에서는 약 1천여 명의 러시아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다. 학교를 방문한 학생 및 교사들은 익산 본교의 교정을 둘러보고 질의응답 하는 시간을 가지며 원광디지털대학교의 우수한 교육 환경을 확인하고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원광디지털대학교 한국복식과학학과 유장미 강사의 지도 아래 한국의 전통 복식과 디자인 등을 살펴보며 한복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한복에서 복주머니가 가지는 의미를 알아보고 색동 두루주머니를 직접 만들어보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러시아 학생들은 서툰 바느질에도 주머니 만들기에 적극적 이였다. 올해 모스크바 세종학당에 입학한 싸샤(3학년) 씨는 “이론적으로만 한국 문화를 접하다가 실제로 한국을 방문하고 체험해 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아름답고 좋은 한국 문화를 많이 보고 돌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원광디지털대학교 성시종 총장은 “서로 상대 문화를 이해하고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전통문화와 관련된 학과가 많은 만큼 세종학당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광디지털대학교는 2011년 모스크바 세종학당과 MOU를 체결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2년 맺은 위탁사업 협약에 따라 모스크바 세종학당을 개설하고 운영에 필요한 콘텐츠 제작 및 학습 내용을 지원하는 등 한국어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 ⓒ 뉴스쉐어 - 시대를 이끄는 새로운 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40 <저작권자 ⓒ 뉴스쉐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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