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쌀 소비촉진을 위한 MOU체결
익산 찹·멥쌀 연간 3천 톤 파리바게뜨, 삼립식품에 공급
유유례 기자 | 입력 : 2013/09/03 [23:54]
▲ 익산시가 SPC(주)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익산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익산시) | |
[익산 뉴스쉐어 = 유유례 기자] 익산시가 SPC(주)그룹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바게뜨와 삼립식품에 익산 쌀 소비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청 홍보관에서 이한수 시장과 김득수 SPC(주) 본부장, 농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간 3천 톤의 쌀을 공급하기로 지난 3일 업무협약식이 열렸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찹쌀 2천5백 톤을 제빵 반제품 형태인 생지로 파리바게뜨에 공급하고, 멥쌀 5백 톤은 삼립식품의 떡 브랜드 ‘빚은’ 생산을 위해 공급하며, 총 68억 원 상당이다.
특히 이 시장은 협약식에서 내년도 삼립식품의 떡 브랜드에 대한민국 최고 쌀 브랜드인 익산 탑마루 쌀을 사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그간 재배농가들은 찹쌀 가격 변화가 커 판로에 어려움이 컸는데 이번 협약으로 안정적인 찹쌀 공급이 가능해져 농가 소득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파리바게뜨 측과 협의를 통해 계열사 식자재 원료곡으로 탑마루 쌀을 공급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익산지역은 찹쌀 주산지인 오산·왕궁면 등을 중심으로 1천7백 ha에서 약 8천 톤의 찹쌀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연구결과에 따르면 익산은 대전 이남 평야 1모작 지대로 찹쌀 재배 최적합 지역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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