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미래 하천 수질 관리’를 주제로 3월 21일 SETEC에서 열려
김지선 기자| 입력 : 2011/03/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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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환경과학원은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고 4대강 사업 이후의 안정적인 수질관리 방안을 논의하고자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따른 미래 하천 수질 관리’를 주제로 3월 21일 SETEC(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 심명필 4대강살리기 추진본부장 및 아이다호 대학 전 연구부총장인 John C. Tracy 교수 등 국내외 전문가 10여명이 참석하여 선진수질관리사례를 검토하고 4대강 사업 후 변화된 하천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수질관리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을 맡은 Tracy 교수는 향후 4대강에 적용 가능한 유량 조절 관리체계를 소개할 예정이며, 네덜란드 Deltares 社의 Albrecht Weerts 박사는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우수한 수문·수질 통합 예보 시스템으로 알려진 Delft-FEWS 시스템의 소개와 운영 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Deltares 社는 현재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4대강에 적용할 첨단 수질예보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어 앞으로 4대강의 주요지점에서 시행될 수질예보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는 ‘댐 및 보를 연계한 하천 수질 관리’라는 주제로 수질관리의 기본 방향, 실시간 수질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운영, 수질오염사고 대응시스템 개발과 적용 등의 내용을 발표한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4대강 살리기 사업 이후 새로운 패러다임의 물환경 관리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번에 제시되는 최신의 하천 수질관리 기법들과 정책대안들이 향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반도를 들썩들썩하게 했던 4대강 살리기 사업의 향방이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게 될지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