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변을 생태와 생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수변생태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희망의 숲'이 조성되어 시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18일 임성훈 나주시장, 최인기 국회의원, 김덕중 나주시의회 의장,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 익산청 박명주 하천국장, 그리고 자발적으로 나무를 구입한 일반시민, 다문화 가정 등 300여명이 참여 한 이날 행사에는 영산강변 강변저류지 제방과 영산강 제방 1,200m에 왕벚나무, 은행나무, 베롱나무 등 130여 그루와 영산홍 등 작은나무 6,000여주를 식재 하였다.
자신의 염원을 담은 표찰 문구에는 시인 김성대님은 "당신은 나주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요?"라고 기재하였고, 다문화 가정인 수파하칸양님은 "행복한 우리 가정을 위하여"라고 기재하는 등 다양한 문구가 기재되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직접 써온 편지나 사진, 사연, 자신의 추억 등을 담은 희망캡슐은 20년 후에 열어볼 것을 기약하며 묻어졌다.
이날 조성된 희망의 숲 명칭은 참여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천년고도 나주 '희망의 숲''으로 정하였으며, '희망의 숲' 안내표지판에는 "호남인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삶의 터전인 영산강이 인간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으로 태어나기를 기념하기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천년고도 나주 '희망의 숲'을 조성하였습니다"라는 글을 기재하여 설치하였다.
이와 함께 나주시는 '2011 나주사랑 나무심기 행사'를 '희망의 숲 행사'와 병행하여 실시 하였으며 희망의 숲은 시민의 휴식처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