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뉴스쉐어 = 유유례 기자] 원광대학교병원 로비에서 동심을 자극하는 아름다운 재능 기부 음악회가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정은택) 외래동 1층 로비에서는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재능 기부 음악회가 지난 27일 열렸다.
이번 공연은 김제 공덕초등학교 48명의 학생이 노래, 춤, 악기 연주, 댄스 등 학교생활 틈틈이 배우고 익힌 재능으로 진행됐다.
어린 동심들이 투병 생활에 지친 환우와 보호자들을 위하여 기부 차원의 자원봉사로써 성장해 가는 자신들의 삶과 힘든 이웃들을 돌아보는 현장 체험 하나로 열린 것이다.
이날 중창, 댄스, 전통무용, 기타를 비롯한 악기 등 다양한 공연들로 이뤄졌다.
공연을 지켜보는 내내 질병의 고통도 투병 생활의 무료함도 잊은 듯 환우와 보호자는 흥겨운 환호와 박수갈채를 아끼지 않았다.
원광대학교병원 측은 “환자분들에게 육체의 질환 치료도 중요하지만 마음의 평온함과 즐거운 생각들 속에 인내를 갖고 치료에 임할 수 있는 정신적 안정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환우 분들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더욱 다양하고 많은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