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청사초롱 어린이 무용단이 시사회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유유례 기자

[익산 뉴스쉐어 = 유유례 기자] 파란만장한 근현대 역사 속에서 잠자고 있었던, 우리 고장 순국선열에 관한 이야기로 가슴 벅찬 감동을 전한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김현석, 이하 함사모)는 지난 29일 오후 6시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극장에서 ‘빛의 회복(光復) 순국선열의 혼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우리고장 순국선열 애국지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다규멘터리를 제작하여 상영했다.

익산보훈지청(지청장 박행병)이 주최하고 함사모가 주관하는 이번 시사회에 익산시장, 시의장 등과 함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사회를 통해 순국선열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고장 애국선열들의 행적을 되짚어 봄으로써 큰 시련을 이겨낸 백절불굴의 숭고한 의지와 값진 희생을 되새겨 국민통합과 새로운 재도약의 의지를 다지는 계기로 삼기에 충분했다.

행사는 청사초롱 어린이 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도움을 준 봉사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후 영상을 시청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수개월 전부터 준비한 김현석 대표는 “익산출신 이규홍 의병장, 정읍출신 백정기의사, 김제지역 이종희장군 등을 주인공으로 하는 다큐멘터리 CD를 관내 기관, 단체, 학교 등에 배포하여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과 독립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소중한 교육자료로 활용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행병 지청장은 “시련과 역경 속에서 나라를 되찾겠다는 일념 하나로 극복해내신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이 없었다면 오늘날 우리는 존재할 수 없었다” 며 “그 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다시 한 번 국민통합으로 하나 되는 우리 조국을 만들자”고 말했다.

영상 시청을 한 이명수(23, 대학생) 씨는 “그분들이 있어서 지금 우리가 이렇게 있을 수 있는 건데 우리는 그분들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 죄송하다”며 “그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기억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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