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뉴스쉐어 = 박한올 수습기자] 익산경찰서(서장 나유인) 신동지구대(지구대장 김명겸)에서 경찰관들의 발 빠른 공조수사로 자살기도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지난 30일 새벽 1시경 익산경찰서 신동지구대로 자신의 여자 친구가 자살을 시도한다는 다급한 112신고가 들어왔다. 여자 친구는 부모 이혼 등으로 인해 신변을 비관하고 약 70알을 먹었고, 신고자에게 “아마 못 볼 거야 이제 약 먹고 있어, 고마웠어” 등의 문자를 보냈다.신고를 받은 신동지구대 1팀장 경위 김상근은 신속히 112상황실에 즉시 보고 하여 자살기도자의 위치추적을 요청하였다.
한편 신고자에게는 자살기도자와 전화 통화,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도록 하여 연락이 지속하게 유도 하였다.
자살기도자의 위치추적결과 대전에 있음을 1차 확인하고 바로 대전 둔산경찰서와 공조수사를 시작하였다.
자살기도자의 성명,나이 등 인적사항과 연고지 정보를 수사하여 마침내 주거지를 파악한 후, 새벽 03:30경 대전 둔산경찰서 경찰관들이 A 원룸에서 음독 상태인 자살기도자를 발견하였다. 자살기도자는 건국대 응급실로 호송되었다.
신동지구대 김상근 팀장은 “발 빠른 전북청 112상황실의 위치추적과 신고자의 경찰수사 협조 그리고 대전 둔산경찰서 경찰관들의 주거지 수색 공조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밤새 고생하는 경찰관들에게는 큰 보람이라며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