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근대문화투어 ‘봄개(春浦:춘포) 업고 봄길 타자' 자전거 트래킹이 지난 12일(토) 오전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익산시)

 
[익산 뉴스쉐어 = 조미옥 수습기자] 익산문화재단이 개최한 제1회 근대문화투어 ‘봄개(春浦:춘포) 업고 봄길 타자’ 자전거 트래킹이 지난 12일 오전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마을 주민은 물론 근대문화투어에 참여한 라이더들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근대문화유산 박물관 춘포 사업’ 중 근대문화투어 행사는 올해 100주년을 맞이하는 등록문화재 제210호 춘포역 인근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됐다. 

‘자전거 트래킹’ 행사는 동익산역에서 출발해 만경강길을 따라 춘포역에 도착 후 논길을 타고 동익산역으로 돌아가는 총 14km의 코스로 구성됐으며 동익산역에서 출발해 만경강 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벚꽃길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었다. 

또 라이딩을 즐긴 후 대지주 농가 방문과 춘포역으로 들어오는 일행들을 춘포주민자치 풍물패가 풍악을 울리며 반갑게 맞이하는 행사로 진행되고 현장에서는 솜사탕 만들기, 우드마카 체험, 먹거리 잔치 등이 펼쳐졌다.

춘포면사무소 정원섭 면장은 “춘포에 여러 가지 사업이 진행되면서 외지인들의 방문도 늘고 분위기가 고조되는 것 같고 마을 주민들도 관심 있게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근대문화유산 박물관 춘포 사업은 청소년 영상콘텐츠 콘테스트, 작은 음악회, 근대문화투어 등 전 국민이 춘포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계절감을 만끽하며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현장을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제2회 근대문화투어 ‘봄개 업고 여름길 타자’는 내달 11일 익산서동축제의 ‘하이라이트 무왕천도 퍼레이드’와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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