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회의실에서 ‘호남지역 건설공사 안전실천 협의회 실무회의’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토론을 벌이고 있다. (사진=익산국토청)
[익산 뉴스쉐어 = 조미옥 수습기자] 최근 호남지역 국가기관과 자치단체, 공사․공단 대표들이 ‘호남건설현장 재해 줄이기’를 위한 공동 노력을 합의한 가운데 구체적 방안 마련을 위한 실무회의가 지난 17일 익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렸다.
익산국토청과 군산 해양항만청, 전라남․북도,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토지주택공사, 산업안전보건공단, 건설협회 등 호남지역 11개 관계기관 실무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27일 기관 대표들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안전실천협의회 발대식’을 갖고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호남지역 건설 현장 재해율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공동 노력을 결의한 데 따른 구체적 실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열린 자리였다.
이에 △ 스마트폰 밴드 앱 서비스를 활용한 정보 공유망 구축 △ 건설 재해 예방 공동 캠페인 전개 △ 공사현장 위험성 평가기법 활용 정착 △ 안전담당자 안전관리업무만 전담 유도 △ 안전관리비 사용 관리․감독 강화 등 5개의 공통추진과제를 확정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익산국토청 이해영 건설관리실장은 “지난번 발대식에 이어 이번 실무 회의를 통해 호남지역에서 안전재해를 줄일 수 있는 실천 방안이 확정됐다”고, “이제부터는 이러한 실천 계획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호남지역 안전재해가 실제로 줄어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