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산시장과 16개국 대표자가 위촉식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안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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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는 3일 다문화 사회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해 외국인주민이 많은 16개국을 대상으로 대표자를 선출하고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위촉식은 외국인관련 정책 전파와 외국인들의 요구를 파악하는 데 제한이 따르고, 국가별 축제와 체육대회 진행에 아쉬운 점이 있어서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가 필요하다는데 공감을 하여 갖게됐다.
전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많은 안산시는 지난해 말 등록외국인만 70,056명에 달하고 국적취득자 등을 포함하면 8만 명으로 전체인구의 10% 이상인 82개국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이다.
시는 다문화 도시답게 2005년부터 외국인주민센터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상담, 무료진료, 축제, 체육대회, 한글, 기술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해 외국인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또한 세계인의 날 행사, 외국인근로자 어울림 마당 등 종합 축제와 행사를 중앙 부서와 연계해서 개최하고, 태국 쏭크란 축제, 인도네시아 원데이 등 국가별 축제를 각국 대사관과 공동 개최해 문화적 다양성을 서로 이해하고 자원화 하는데 이바지를 했다.
이날 위촉식에 참여한 안산시장은 “국적을 떠나 안산에 거주하고 활동하는 모든 사람이 안산시민이므로, 인권과 복지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외국인주민 대표자 협의회가 시정의 여러 분야에서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하여 선진 다문화 도시로써의 안산을 만들어가는 데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