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쉐어 = 김현무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 6일 중국 산동성 칭다오시 황다오구에서 열린 세계해양전문가들이 모인 국제회의에서 시가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해안도시의 비전을 발표하고, 해안도시가 나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세계 40여개국 6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종길 안산시장은 ‘해양환경 및 자연보호 분야’의 기조발표자로 나서 해안도시 안산의 지속가능 발전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내용으로는 안산이 추진하고 있는 미래해안 도시 비전 및 블루이코노미와 도심지역에서의 그린 이코노미의 합작전략을 소개했다.
블루 이코노미에 대해서는 “대부도를 비롯한 해안지역을 통합관리해서 마리나 건설 등 해양 레크레이션 활동을 신장하면서 조력,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하고, 첨단과학을 응용한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한편 해양자원을 보전하며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린이코노미에 대해서도 숲이 가진 다양한 생태계서비스를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도시의 자산가치를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제 시장은 “역사적으로 해양을 지배하는 나라가 세계를 지배했고 미국,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이 그랬다”며 “지금은 중국이 세계 해양대국을 꿈꾸며 다양한 해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 회의가 기획된 것”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