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포르투갈 수교 50주년을 맞아 대통령 특사로 4월30일부터 4일간 포르투갈을 방문한 박근혜 의원은 2일 실바 대통령을 예방, 이명박 대통령의 양국 수교 50주년 축하 친서를 전달하고, 우리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에 사의를 표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선박 및 제3국 공동진출 협력 확대 등 양국간 실질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다.
박 특사는 또한 아마두 외교장관 주최 만찬에 참석하여 해양강국 포르투갈의 여수박람회 참가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관련 포르투갈 정부와 국민의 관심을 당부하는 한편, 다양한 수교행사 개최 및 인적.문화적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국민간 상호 이해가 제고되도록 양측이 노력키로 협의하였다.
한편, 박 특사는 동포간담회 및 포르투갈내 자동차 에어컨 시스템 생산업체인 한라공조 방문을 통해 교민 및 우리 진출업체의 활동을 격려하고, Sa Pereira 주포르투갈 명예영사를 접견하여 동인의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그간의 기여와 노고를 치하하였다.
박 특사의 금번 방문은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국민간의 우의를 다지고 향후 양국관계의 미래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