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39회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100세 이상 되신 신형근(동구 원동, 101세) 어르신 등 41분의 장수 어르신께 ‘장수시민증’을 수여하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제39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6일 대전시 노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
장수시민증은 노후생활의 안녕과 장수를 기원하고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009년 최초로 46분의 어르신께 드렸으며, 2010년에는 대전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2년 이상 계속하여 거주하신 100세 이상 어르신 30분께 장수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금년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 187분(남자 41, 여자 146)중 이미 받으신 분을 제외하고 41분의 어르신께 장수시민증을 드리게 되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최초로 대전시 계속거주 2년 이상 되신 만 90세 이상 장수 어르신께 장수축하금을 지급하고 있다(4월말 현재 2,080명 지급). 이 중 최고령자 김금홍 할머니(112세, 서구 월평동 거주)를 비롯하여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 60분께는 각 100만원의 장수축하금을 드렸으며, 생신이 경과되지 않으신 분은 생신 이후 지급하게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100세 이상 어르신들께 ‘장수시민증’, ‘장수축하금’을 드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노인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 및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예우 등 효 문화를 정착해 전국 최고의 장수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